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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청, 선박운항자 해상교통관제체험 프로그램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수곤)이 오는 3월 중 인천항 선박운항자 해상교통관제체험을 실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항 선박운항자의 해상교통관제업무 이해도 제고와 선박안전운항을 위해서다.

인천항 선박운항자 해상교통관제체험 프로그램은 기존의 해상교통관제센터 단순 견학과는 달리 선박운항자가 관제센터에서 항법, 인천항 해상교통환경 및 관제장비 사용 등의 교육을 받고 선임관제사의 안내.지도하에 직접 관제장비를 사용하여 인천항 선박교통관제를 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또한 관제체험 후 ‘관제기록 재생장치’를 이용, 체험자 본인이 하였던 관제기록을 되짚어 봄으로써 다양한 해상교통상황에 대한 관제사와 선박운항자와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허삼영 인천지방해양항만청 항만물류과장은 “이번에 실시하게 될 선박운항자 해상교통관제 체험을 통해 선박운항현장과 관제센터 상호 간 업무를 이해하고 인천항 선박안전운항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