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민철 [사진 = 경남FC]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지난시즌 대구FC에서 활약하던 골키퍼 백민철이 경남FC로 소속팀을 옮긴다.
경남 구단은 최근 광주FC로 이적한 골키퍼인 이정래의 공백을 메우고자 대구 구단서 백민철을 영입해 27일 발표했다.
1977년생인 백민철은 동국대를 졸업하고 2000년 FC서울의 전신인 안양LG에 지명되며 프로선수 생활에 발을 들였다. 백민철은 이후 광주상무를 거쳐 지난 2006년부터 대구 구단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해왔다.
백민철은 2006년 대구 입단 이후 여섯 시즌 동안 155경기를 뛰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으로 유명한 백민철은 대구 구단서 6시즌동안 155경기에 출전해 모두 262골을 허용하며 경기당 1.69골을 실점했다. 골키퍼로는 드물게 2007년에는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백민철은 "올 시즌 경남이 좋은 성적으로 8강에 진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최진한 경남 감독도 "대구에서 많은 게임을 소화해 당장 주전으로 기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면서 "185㎝로 그리 크지 않은 키에도 순간 판단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