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조정관은 28일 제네바 군축회의(CD)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은 핵무기비확산조약(NPT) 탈퇴를 선언하고, 두 차례에 걸쳐 핵실험을 실시하는 한편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을 공개하는 등 지난 수십년간 국제 비확산 체제의 근간을 저해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 및 북미 대화 등 대화를 위한 모멘텀이 유지돼야 한다면서 “국제사회는 단합된 목소리로 북한이 유엔안보리결의 1718호 및 1874호에 따라 모든 핵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군축회의가 교착 상태에 빠져있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은 끝없는 논쟁보다는 군축을 위해 행동해야 할 때”라며 “올해도 군축회의가 교착 상태를 타파하지 못할 경우 군축 문제를 진전시킬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지난 1월 발언을 유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조정관은 "내달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가 핵안보를 증진시키고 핵테러의 위협을 최소화함으로써 핵무기 없는 세상의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각국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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