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3.05포인트(0.41%) 빠진 1만2952.0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50포인트(0.47%) 하락한 1365.6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9.87포인트(0.67%) 떨어진 2966.89로 각각 장을 마쳤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미국의 경제 상황을 진단하는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3차 양적완화 조치를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통화정책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라면서 “장기적인 경제체질 강화는 의회나 정부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했다.
연준은 이날 “대다수 지역에서 주거용 부동산시장 상황이 나아졌으며, 몇몇 지역에서는 고용도 소폭 증가했다”면서 “전반적으로 경기가 점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오전에는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연율환산)로 수정 발표돼 주가 상승을 견입했다. 이는 지난 1월 상무부가 발표했던 잠정추계치 2.8%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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