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서부 강타한 토네이도로 9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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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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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29일(현지시간)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로 최소 9명이 사망했다.

이날 시카고 지역 언론 보도를 보면 오전 5시경 토네이도가 일리노이 주 남부와 미주리 주와 캔자스 주 일대를 휩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은 일리노이 주 해리스버그 시다. 이 지역에서만 6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

지역 경찰은 “이번 폭풍으로 가옥 300여 채가 붕괴했고 상가 25개동 가량이 크게 파손됐다”고 했다. 이 지역 전력공급업체 ‘어메런 일리노이’는 “약 1만2300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했다. 이 지역 학교는 임시 휴교했다. 인근 병원은 부상자들로 붐볐다. 해리스버그 병원장 빈스 애슐리는 “부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서 사상자 규모를 정확히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인근지역 갤러틴 카운티 경찰은 “이번 폭풍으로 인근 리지웨이 빌리지의 가톨릭 성당이 거의 모두 무너져내렸다”고 했다. 지역 경찰관들은 재난 현장에 투입돼 추가 희생자를 파악 중이다.

미주리 주 당국은 이번 재해로 3명이 숨졌고 가옥 50∼60채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캔자스 주에서는 11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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