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티베트 산악지대서 연구원 3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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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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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중국 화상보는 티베트 산악지대에서 지질탐사 중이던 연구원 3명이 지난 17일 실종된 뒤 지금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실종된 연구원 3명은 산시성 지질연구기관 소속으로 티베트 커커시리고원에서 국가 위탁을 받아 지질조사 연구 용역을 수행하던 중이었다.

실종된 연구원은 모두 한족으로, 연령은 20~50대였다. 이들은 지난달 17일 캠프에서 출발한 뒤 복귀 날짜였던 같은달 19일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수색대가 이들의 행로를 따라 구조에 나섰으나 보름 가까이 지나도록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지역은 해발 5000m가 넘는 산악지대로, 눈이 허리까지 빠질 정도로 쌓였고 최저 기온이 영하 37도까지 떨어져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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