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
미국 골프닷컴에 따르면 미셸 위는 지난달 26일 싱가포르 타나메라CC에서 대회 4라운드를 하던 중 티샷이 빗나가자 하이브리드로 땅을 내치면서 ‘f’로 시작하는 욕설을 내뱉었다.
그 옆에는 동반 플레이어인 크리스티나 김, 고속휘(싱가포르) 외에 갤러리들과 대회 진행요원들이 있었다.
이같은 사실이 나중에 알려지자 미셸 위는 “결코 해서는 안될 일을 했다”며 사과했다. 미셸 위는 그 대회에서 합계 22오버파 310타를 기록하며 60명 가운데 59위를 했다.
선수들이 라운드 도중 침을 뱉거나 욕설을 해 사과하는 일은 종종 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 타이거 우즈, 키건 브래들리는 그린이나 코스에 침을 뱉어 곤욕을 치른 케이스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최근 유러피언투어 대회에서 욕설을 하는 장면이 방영된 것을 영국에 있는 어머니가 보고 전화로 사과하라고 요구해 트위터에 사과한 적이 있다.
TV 중계카메라 뿐 아니라 소셜 네트워크가 잘 갖춰져 있는 까닭에 선수들은 욕설도 크게 못하는 시대가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