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연기군 남면 증촌리 밀마루전망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의 성공 없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는 사명감으로 세종시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국회는 지난 27일 세종특별자치시를 국회의원 선거구로 신설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그는 “외교·금융·경제 중심의 서울시와 과학·교육·행정중심의 세종시는 21세기 대한민국 경영의 양대 축”이라며 “세종시 탄생의 주역인 500만 충청인과 함께 세종시를 ‘국가의 대표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에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패권정치를 깨기 위한 ‘제3정당’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국정치의 극단적인 양당 권력독식 구조를 혁파하기 위한 제3정당, 자유선진당의 선거돌풍이 세종시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새누리당은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박희부 전 국회의원이, 민주통합당에서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 등이 세종시 총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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