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은 이날 4월 총선을 앞두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한 통합진보당의 3+1 과제, 15대 공약‘을 발표했다.
통합진보당은 공약 이행을 위해 미국 대선 후보들이 북미대화에 나서도록 설득하고, 북한에 경수로 대신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남북군사회담 핫라인을 복원하고 확전방지체계를 구축 △서해평화생태구역을 조성해 군사적 긴장을 완화 △선제적 군비동결로 남북 상호군축 선도 △2020년까지 사병복무기간을 12개월로 단축 △사병임금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인상 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금강산 관광과 이산가족 상봉 등을 즉각 재개하고 국가보안법을 폐기하는 한편 남북 국회회담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한미관계와 관련해서는 분쟁지역 파병을 확대하는 내용의 ’한미동맹 미래비전‘ 폐기를 국회에서 결의하고 주한미군주둔군지위협정(한미SOFA)을 전면 개정하는 한편,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전면 백지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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