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양산 반도유보라 4차'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
반도건설은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들이 줄을 서기 시작해 오픈 직전에는 1km거리에 위치한 인근 남양산역까지 줄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주택청약지역 도단위 확대 시행의 첫 적용 단지라는 점과 합리적인 분양가, 혁신 평면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7월 분양한 '반도유보라 3차'와 비슷한 수준인 3.3㎡당 725만원이다. 이에 더해 중도금 전액 무이자, 계약금 정액제 등 초기 금융비용을 최소화시켰다.
특화된 평면도 강점이다. 전 가구 4베이(bay) 이상, 최대 4.5베이의 혁신평면에 4룸(room) 구조를 도입했다. 또 전용 93㎡와 95㎡형에는 2개 욕실(부부욕실, 공용욕실) 모두에 욕조 및 샤워부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 화명동에서 온 주부 이모씨(45세)는 "예전에는 부산지역 거주자는 청약이 안 된다고 해서 발길을 돌렸는데 이번부터는 청약할 수 있다는 말에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러 왔다"고 말했다.
양산신도시에서 온 백모씨(41세)도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가 3.3㎡당 750만원대인데 3년 뒤에 입주할 새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비슷하게 나왔다"며 "최신 아파트 시설과 단지 한가운데를 비워 공원으로 만든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양산 반도유보라4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 84~95㎡ 1210가구로 들어선다.
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순위 청약은 6~8일 3일간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계약은 20~22일 3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남양산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위치해 있다. 159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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