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승부조작 LG 박현준 일부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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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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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최소 2차례<br/>사례금 수백만원씩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3일 프로야구 경기조작을 수사하는 대구지검 강력부는 LG 트윈스 투수 박현준 선수가 자신의 혐의 일부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선수는 지난해 최소 2차례에 걸쳐 경기조작에 가담하고 1차례당 수백만원씩의 사례금을 받아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선수가 자신의 혐의 상당 부분을 인정함에 따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계속한 뒤 기소할 예정이다.

앞서 박 선수는 지난 2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8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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