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신 외교통상부 차관보, 푸잉(傅瑩) 중국 외교부 부부장, 벳쇼 코로(別所浩郞)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주요국의 대선 등 정치일정에 따른 아시아 지역의 정세 변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 차관보는 푸 부부장 등 중국측 인사와 별도 양자협의를 하고 탈북자 문제에 대한 중국의 협조를 재차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계기가 있을 때마다 중국 측에 협조 요청을 해서 중국의 태도 변화를 유도하는 것 외에 탈북자 문제에 대한 다른 해법은 없다고 본다”고 4일 밝혔다.
한중일 고위급 회의는 3국 외교당국간 주요 협의 채널로서 2007년 1월 제7차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3 회의를 계기로 열린 3국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후 지금까지 6차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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