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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활용 비만치료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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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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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동의대 한의학과 신순식 교수팀은 대구 인제한의원 양승엽 원장과 공동으로 비만 치료제인 ‘인제청금단(仁濟淸金丹)’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약은 1610년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 따라 천연재료로 제조했다.

동물실험 결과 비만 환자에 널리 사용되는 화학 합성물인 오를리스타트 성분의 비만 치료제와 비슷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또 몸 속의 나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은 줄이고 몸에 좋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은 증가시켰다.

간 기능과 중성지방,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인 이상지질혈증도 개선됐다.

연구팀은 인제청금단 제조방법 등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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