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결국 이번에도 AC밀란이 아스날을 크게 이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AC밀란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기준)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대승했다.
이미 1차전서 '4-0'으로 크게 승리했던 AC밀란은 결국 이번에도 대승하며 기분좋게 8강에 진출했다.
선제골은 전반 7분 코시엘니가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코시엘니는 챔벌레인의 크로스를 아스날 골문 앞서 헤딩 슈팅으로 골을 넣게 됐다. 이후 아스날은 상대 수비진의 공을 빼앗아내 오른발 슈팅까지 성공한 로시츠키(전반 26분), 페널티킥을 성공한 판 페르시(전반 43분) 등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1차전 경기 패배로 이번 경기에 5골 이상의 차로 이겨야 했던 아스날은 끝내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경기 막판 많은 선수를 교체하며 기적적인 한방을 노렸지만 허사였다. 결국 8강 진출 티켓은 AC밀란이 쥐었다.
한편 박주영은 지난 1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이후 약 한달 반 만에 실전 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이미 꽤 크게 승부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후반 39분 무렵 시오 월콧과 교체돼 약 10분쯤 경기장을 누볐던 박주영 취할 수 있는 역할은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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