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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공천 발표…與'강남벨트·영남' 野'야권연대 지역'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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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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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박재홍 기자)여야는 7일 추가 공천지역을 발표하며 서울 지역을 비롯한 공천자를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서울 동대문을에 홍준표 전 대표를, 박선규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영등포갑에 공천하는 등 16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새누리당이 이날 발표한 3차 공천명단에 따르면 우선 서울지역은 홍 전 대표와 박 전 차관 외 광진을에 정준길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사, 양천갑에 길정우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송파을에 유일호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

부산 3곳에선 모두 현역의원이 살아남았다. 동래 이진복, 남구갑 김정훈, 북.강서갑 박민식 의원이 확정됐다.

울산 남구갑에는 이채익 전 울산 남구청장이, 경기 성남분당갑에는 이종훈 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이 공천권을 따냈다.

강원에선 춘천에 김진태 전 춘천지검 부장검사, 강릉에 권선동 의원, 태백.영월.평창.정선에 염동열 전 당협위원장이 각각 공천됐다.

충남 공주에는 박종준 전 충남지방경철청장이 공천됐으며 경북 포항남.을릉에는 김형태 전 KBS 방송국장이, 경남 사천.남해.하동에는 여상규 의원이 각각 공천됐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강남벨트’와 나경원 전 의원의 지역구인 중구, 또 친박(친박근혜)계의 대폭 물갈이가 예상됐던 영남권 공천은 일단 보류됐다.

민주통합당도 서울 관악을 등 4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 대상자를 확정했다. 

서울 관악을에서는 현역인 김희철 의원과 정태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양자대결을 통해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관악을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곳으로, 야권 연대가 성사될 경우 이정희 대표를 포함한 3인 경선을 실시할지 아니면 김희철, 정태호 후보 간의 승자가 이정희 대표와 경쟁하게 될지 주목된다. 

경기 파주갑은 윤후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정진 전 국회 정책연구위원 간 경선 지역으로 결정했다. 
강원도 원주갑은 박우순 의원과 김진희 전 강원도의회 의원, 심기준 전 강원도 정무특보, 태백ㆍ영월ㆍ평창ㆍ정선은 최종원 의원과 권영만 전 EBS 사장, 김원창 전 정선군수의 경선지역으로 정했다.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는 경기 파주을 후보로 박정 당 정책위부의장을 단수후보로 추천했지만 최고위원회는 야권연대 대상지역으로 거론되는 만큼 계류 결정을 내렸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전국 지역구 246곳 가운데 31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공천을 끝낸 가운데, 남은 곳은 전략공천이나 야권연대를 염두해 둔 지역이 대부분이라 공천 작업은 대부분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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