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수익 51%↑ 독보적.."아! 신형3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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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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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독일 자동차 회사 BMW가 지난해 세계 고급 차 시장에서 1위자리를 수성했다.

BMW는 8일 지난해 매출이 한해 전보다 14% 증가한 688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익은 51% 상승한 49억 유로를 기록했다. 경이적인 수익을 거둔 BMW은 배당을 당초 계획했던 주당 1.3 유로에서 2.3 유로로 75% 이상 높일 계획이다.

BMW 판매량은 미니와 롤스로이스까지 합쳐 지난해 모두 167만대를 기록해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중국에서는 38% 늘어난 23만 3600대를, 미국에선 14% 증가한 34만대를 각각 판매했다.

이로써 메르세데스 벤츠 및 폴크스바겐의 아우디 등과 경쟁해온 고급 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고수했다. BMW의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최고경영자(CEO)는 “판매와 매출, 그리고 수익 모두에서 새 기록을 세웠다”고 했다.

한편, BMW는 이번에 새로 꾸린 경영진에 스페인 출신의 밀라그로스 카이나-안드레(50)를 인사 담당 중역에 임명해 처음으로 여성을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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