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를 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시 46분(현지시간)경 극동 하바롭스크 인근 유대인자치주에서 일어났다. 석탄을 싣은 화물열차의 66개 차량 중 25개량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탈선했다. 뒤이어 반대 방향에서 76개 차량을 달고 달려 오던 또다른 화물열차가 그대로 옆부분이 탈선한 화물열차 차량과 부딪혔다.
이 충돌로 4개 차량과 기관차가 탈선해 두번째로 탈선한 화물열차의 기관사와 부기관사 등 2명이 부상했다. 철로 400m 가량과 송전선 전주 4개는 파손됐다. 이 사고로 같은 노선을 달리는 여객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러시아 철도공사는 첫번째 화물열차의 측면 철제 지지대가 무너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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