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의 상황을 판단해보면 현대차전자는 동사의 전장관련 비즈니스 일부를 떼어가는 모습이라기 보다는 기존에 하던 소프트웨어 및 차량용반도체 개발 등의 국산화를 통한 양산시점이 다가왔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는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를 통한 기술 내재화와 비용절감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특히 현대차전자(현대카네스)의 경우 아직 규모가 작기 때문에 향후 현대차전자를 키우기 위해서는 증자 등이 필요할 것”이라며 “증자시 자본금 규모와 지분구조(현재 현대차 100% 보유)가 어떻게 변화될 지가 중요한 가늠자”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현대모비스도 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동사의 기업가치 훼손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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