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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_인도네시아 소년 루미와 청년봉사단 김지은 단원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카페베네가 인도네시아와 이어온 3년 간의 인연이 결실을 맺었다.
카페베네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로 봉사활동을 떠났던 청년봉사단이 반유앙 지역의 12세 어린이를 국내로 데려와 뇌수막염 수술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수술을 받게 된 루미아띠는 왼쪽 눈에서 눈물이 끊임없이 흐르는 선천성 뇌수막염으로 투병 중이었다. 이번 지원은 평소 루미아띠를 안타깝게 여기던 이웃 주민이 3년 째 같은 지역에 청년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는 카페베네 관계자에게 상황을 전하며 이뤄졌다.
소식을 접한 청년봉사단은 완치를 위해 루미아띠의 한국 치료를 추진했고, 지난달 20일 입국해 뇌숙막염을 최종 진단 받고 수술을 진행했다.
카페베네는 루미아띠와 루미아띠 아버지의 한국 방문에 드는 체류비용과 수술비 전액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3년 째 이어온 봉사활동이 인도네시아 어린이 루미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된것 같아 뿌듯하다"며 "뜻 깊은 윤리적 경영이 세계적인 경영철학이 되고 있는 시기에 카페베네도 적극적으로 나눔의 정신을 우선순위에 두고 기업경영을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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