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철 연구원은 “YG의 대표 아이돌 가수 ‘빅뱅’이 지난달 29일 6곡의 미니앨범 ‘ALIVE’를 국내에서 판매하기 시작해 초기 판매량이 26만장(30억원)에 달했다”며 “지난 2~4일에는 국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관련 매출액이 이미 4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일본 콘서트에 따른 매출액은 40억~50억원 정도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일본앨범 관련 매출액은 판매액의 15~20%를 로열티로 인식할 예정”이라며 “올해에는 총16개국에서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YG의 올해 빅뱅 관련 매출액은 전년 대비 67.8% 증가한 537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YG의 사업은 흥행산업이라는 점에서 실적 변동성이 높으며, 최근 경쟁사 신규 아티스트들의 시장 진입으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올해 엔터테인먼트 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이 15.9배인 반면에 YG는 이미 25.1배에 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 주가를 차익실현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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