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배우 윤상현이 10일 도쿄에서 첫 일본 투어 '블랙 마운틴'의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25일 오사카, 3월2일 나고야에 이어 도쿄 공연에서 일본 데뷔곡 '사이고노아메'로 첫 무대를 장식한 윤상현은 총 20여곡을 열창해 3000명의 팬을 매료시켰다.
앙코르곡 '온니 유'를 열창하던 윤상현은 팬들에게 친필 싸인 티셔츠를 선물하는가 하면, 객석을 배경으로 밴드, 코러스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팬들은 윤상현의 깜짝 이벤트에 감동 받았다.
윤상현은 콘서트 현장에서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앞으로 지진과 해일의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모든 것이 빨리 복구되길 바란다"며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드리기 위해 앞으로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상현이 출연했던 SBS '시크릿가든'은 4월5일부터 NHK BS프리미엄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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