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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2015년 글로벌 매출 비중 30% 성장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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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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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정보보안기업 안랩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5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13일 밝혔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간담회에서 “판교 신사옥 이전과 함께 선언한 ‘제2 창업’ 원년을 맞아 해외 사업에서 성과를 일궈 수주액 1조원 시대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을 전년 8%보다 2% 증가한 10%, 2015년까지는 30%를 기록하겠다는 계획이다.

안랩은 지난해 김 대표가 글로벌사업본부장을 겸임하는 체재를 갖추는 등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해외 사업을 직접 챙기는 구조를 완성했다.

안랩은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RSA 참여를 기점으로 미국 내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어 중국과 일본에서도 보안 관제 서비스 사업과 모바일 보안 솔루션 보급, 기술투자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유럽과 동남아에서도 지역별 영업망을 확대하고 서비스 제공 수준을 높인다.

안랩은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융합 솔루션 리더십 확보 △해외 전략시장 진출 가속화 △국내 핵심사업 점유율 확대를 추진한다.

김 대표는 “지난해 수주 1000억원을 넘어섰으니 중기적으로 1조원 시대를 바라볼 때가 됐다고 본다”며 “안랩은 국내에서 쌓은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에 기반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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