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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미 FTA 발효 앞두고 증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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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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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3.71%↑, 현대모비스 5.61% 상승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오는 15일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도고 대표적인 한ㆍ미 FTA 수혜업종인 자동차 업종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41포인트 상승한 2012.91로 장을 시작해 오전 한 때 2028.98까지 상승했다가 22.54포인트(1.13%) 상승한 2025.04로 장을 마쳐 하루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전날보다 1.33% 상승한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거래량은 전날 3억7547만9000주에서 4억4336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8125억1800만원에서 5조5823억9600만원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1148조2080억원에서 1161조6500억원으로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1144억8700만원을 순매수해 하루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이외에 기관 투자자들이 906억5900만원, 우정사업본부와 일반 법인이 포함된 기타 투자자들이 1076억1100만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35포인트(0.44%) 오른 538.46으로 장을 마쳤다. 역시 외국인 투자자들이 24억5900만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해 하루만에 순매수세로 전환됐다.

이날 증시에선 대표적인 한ㆍ미 FTA 수혜 업종인 자동차 업종의 주가 상승이 돋보였다.

현대차는 전날보다 8000원(3.71%) 상승해 지난 1월 3일 4.24% 상승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49만2161주에서 97만6464주로, 거래대금은 1059억9700만원에서 2171억5800만원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47조4690억원에서 49조2310억원으로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1만5500원(5.61%) 상승한 29만2000원에 장을 마쳐 지난달 29일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기아차는 900원(1.25%) 상승한 7만3000원에, 만도는 5000원(2.92%) 상승한 17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업(2.36%), 운수장비(2.32%), 화학(1.44%), 제조업(1.13%), 등은 올랐으나 의약품(-0.10%), 건설업(-0.79%) 등은 주가지수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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