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에 부는 하이브리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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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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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하이브리드(Hybrid) 바람이 카드업계에도 불기 시작했다.

은행 계열 카드사들은 최근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함께 담은 하이브리드 카드를 출시, 금융당국의 체크카드 활성화 권고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SK카드 등은 최근 태스크포스(TF) 등을 가동해 하이브리드 카드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하나SK카드는 이날부터 체크카드 기반의 하이브리드 카드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신용카드 없이 체크카드만 보유한 고객에게도 신용한도를 부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 하이브리드 카드는 특정 신용카드를 가진 고객에게 체크한도를 부여하는 방식이었다.

이용 방식은 기존에 이용하던 체크카드 계좌 잔고를 먼저 소진한 후, 추가 승인이 필요한 경우 보유한 다른 신용카드 한도 중 최대 30만원까지 신용으로 결제되는 방식이다.

다만,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신용카드 없이 신용한도를 부여할 수 없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보유한 고객들에게만 제공된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추후 관련법 개정 및 제반 환경 변경 시 체크 기반 하이브리드 서비스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신용카드보다 소득공제 및 연회비 면제 혜택이 상대적으로 큰 데다 체크카드의 강점인 계획적인 소비까지 가능해 1석 3조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KB국민 금융포인트리 하이브리드 카드’를 내놨다. 사전에 지정한 건당 금액 또는 월간 한도까지는 체크카드로 결제하고 나머지는 신용 결제를 할 수 있다. 이 카드를 보유하면 대출금리를 최고 연 0.3% 포인트 할인해주고 주유, 통신, 할인점 등에 대해 최고 4%의 금융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앞서 KB국민카드는 2007년 업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카드 개념인 ‘it(잇) 계열 신용카드’를 출시했으며 현재 30여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현재 하이브리드 카드 상품 구성을 마치고 금융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신한카드는 자사 신용카드를 가진 고객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체크카드로 바꿔줄 방침이다. 이 카드의 결제 금액이 계좌 잔액을 넘기면 기존 신용카드의 한도를 빌려 초과 금액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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