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석 연구원은 "에이벡스가 주가수익비율 7.5배 수준에서 거래되는 것을 근거로 YG엔터의 주가가 고평가 상태라고 지적하는 것은 합리적인 판단이 아니다"며 "에이벡스는 전체 매출액의 67.1%를 음반, 음원, 영상물 판매를 통해 올리고 있지만, YG엔터는 매니지먼트 사업이 전체 매출액의 61.4%를 차지하고 있는 기획사"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에이벡스는 국내 음악시장의 20배에 달하는 일본 내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에 관심이 클 것"이라며 "YG엔터가 전세계 1~2위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 음악시장에 진출해 성장하려는 것과는 다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에이벡스의 올해 영업이익률은 9.8%,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7%로 예상된다"며 "YG엔터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 21.7%, ROE 56.5%와 차이가 크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