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16일부터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 교육기관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선 교육기회 제공 확대를 위한 ‘한옥설계 전문인력 과정’ 교육이 2곳에서 4곳으로 늘어나고 ‘한옥시공 중간관리자’ 과정과 ‘여름 한옥설계캠프’ 과정이 신설된다.
국토부는 대학, 협회, 학회, 교육원, 연구소, 법인 등이 해당기관의 특성에 맞는 분야의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교육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교육기관에는 인력양성에 소요되는 비용 6억원을 지원하고 위탁교육 협약체결을 통해 행정지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교육 후에는 성과평가를 거쳐 우수기관은 다음 사업에 우선 지원할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 희망 기관은 다음달 13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하면, 4월중 평가를 거쳐 선정 후 5월에 교육생을 모집해 교육을 시작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한옥의 멋과 우수성을 살리면서 현대인의 삶을 담은 한옥을 쉽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기관 응모 및 평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