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고리원전 사고는 대국민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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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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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주승용 민주통합당 의원은 한국수력원자력원이 한달 넘게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전원 상실 사고를 고의로 은폐한 것은 “안전불감증에 도덕불감증까지 더한 총체적인 부실이며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지적했다.

한수원 간부들은 지난 달 9일 고리원전 1호기에서 발생한 사고를 수습한 직후 회의를 갖고 사회적 파장 등을 고려해 사고 사실을 상부에 보고하지 않기로 한 알려졌다.

주 의원은 “일본 후쿠시마 같은 대재앙이 초래될지도 모르는 사고를 고의적·조직적으로 은폐한 것은 중대한 범죄 행위”라며 관련 책임자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고리뿐 아니라 영광·월성·울진원전에서도 사고를 은폐한 사례가 있을 수 있다며 “정부는 모든 원전에 대한 총체적인 재조사를 실시하고, 철저한 재발대책을 만들어 국민의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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