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 FTA 수혜주에 외국인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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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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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들어 운수장비업종 주식 2조 넘게 순매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이 15일 발효된 가운데 한ㆍ미 FTA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운수장비업종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908억2700만원 어치의 운수장비업종 주식을 숨매수해 지난 9일 이후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이 149억7900만원, 우정사업본부와 일반 법인이 포함된 기타 투자자들은 3억8400만원 어치의 운수장비업종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1045억8500만원 어치의 운수장비업종 주식을 순매도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2조828억6100만원 어치의 운수장비업종 주식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외국인 투자자들은 1조5012억1300만원 어치의 운수장비업종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중 현대차는 15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693억8038만6000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해 지난 9일 이후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567억7921만5000원, 기관 투자자들은 114억5355만5000원, 기타 투자자들은 9034만4000원 어치 순매도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9112억7695만5000원 어치의 현대차 주식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외국인 투자자들은 1528억1792만5000원 어치의 현대차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날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3000원(1.33%) 상승한 22만8000원에 장을 마쳐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아차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161억4917만7000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해 지난달 27일 이후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은 23억6223만1000원, 개인 투자자들은 134억3877만3000원, 기타 투자자들은 3억9860만4000원 어치 순매도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6599억5591만8000원 어치의 기아차 주식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한 기아차 주식은 1935억7899만3000원 어치이다.

기아차 주가는 전날보다 100원(0.14%) 상승한 7만28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96억4286만8000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해 3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 투자자들은 326억6335만6000원, 기타 투자자들은 2억2572만5000원 어치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420억7141만6000원 어치 순매도했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전날보다 3000원(1.03%) 상승한 29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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