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조선종교인협의회 등 북한 종교단체 4곳이 우리측 14개 종교단체에 다음주 월요일부터 3월말까지 중국 베이징과 선양에서 접촉을 갖자는 제안을 해왔다”고 말했다.
접촉대상 우리측 단체는 기독교장로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국제사랑재단 등이다.
김 대변인은 “북측이 접촉목적을 종교교류라고 밝혔는데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비정치적, 종교적 부분은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경색된 남북관계에 이번 교류가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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