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알파나 주식 전량을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인수액은 약 1470억원으로 이 달 30일에 취득할 예정이다.
알파나는 지난해 2억5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세계 2위의 HDD모터 업체다. 지난 2008년 4월 일본 JVC에서 분사해 일본 시즈오카에 본사, 태국 나콘랏차시마 지역에 생산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기 측은 이번 인수로 세계 HDD모터 시장에서 13%의 점유율로 2위에 올라서게 된다.
또 외장HDD나 노트PC용 2.5인치 HDD용 모터에만 주력해 온 삼성전기는 알파나 인수로 3.5인치 제품까지 라인업을 구축하게 돼 기술과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전기 측은 "알파나가 보유한 모터 관련 특허와 각종 노하우까지 확보하게 돼 기술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HDD용 모터의 시장 점유율 확보에도 매진해 모터를 주력 사업의 하나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