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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바이오사업 COO 폴 콜만, CEO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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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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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한화케미칼은 바이오 사업 COO(최고운영책임자)인 폴 콜만(Paul Coleman, 사진)을 바이오 사업 CEO(대표)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콜만 대표는 앞으로 한화케미칼 바이오 사업의 최종 의사결정권자로서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2011년 1월, 바이오사업본부 COO로 입사한 콜만 대표는 작년 6월에 한화케미칼이 개발한 관절염 치료제 ‘HD203’ 생산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와 성공시키는 등 한화케미칼 바이오 사업의 성장을 이끌어오고 있다.

이번 인사는 바이오 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한화케미칼의 핵심 신 성장동력 중의 하나인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에 기반한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회사측에 따르면 바이오젠 등 세계 유수의 바이오 기업에서 연구, 임상, 허가 등 사업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력을 쌓아온 콜만 대표는 한화케미칼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입지 강화를 위한 최고의 적임자로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 업계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화케미칼이 머크(Merck)사와 대형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단번에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된 데에는 콜만 대표의 역할이 컸다. 또한 그 동안 보여준 뛰어난 리더십과 조직의 화합을 중시하고 스스로 융화하려는 노력도 최고경영자의 자질로서 적임이라는 평가다.

한화케미칼은 최근 미래형 신수종사업의 확대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더불어 외국인 대표를 선임하고 최초의 여성임원을 승진인사 하는 등 혁신적으로 변화된 인사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인재를 바탕으로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학력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각 개인의 능력과 성과에 따라 인재를 등용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도 신년사에서 “조직과 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능력과 성과중심의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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