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를 보면 군 전투기 두 대가 소말리아 남부 데이투바코 인근 군기지를 폭격했다. 이곳은 알-샤바브 중심 근거지인 키스마요에서 북쪽으로 135㎞ 거리에 있는 반군 거점이다.
소말리아 과도정부의 군 대변인은 케냐 정부군 소속의 전투기가 공습을 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케냐 정부는 이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파라는 이번 공습으로 알-샤바브 군기지가 큰 타격을 입었고 반군 무장요원 일부도 숨졌다고 추정했다. 현재 구체적인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덧붙였다.
케냐는 지난해 10월 자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잇따라 납치돼 소말리아 쪽으로 끌려가자 배후로 알-샤바브를 지목하고 정부군을 투입해 소탕작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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