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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실버마켓, 2020년 35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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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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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중국의 실버산업 규모가 2020년 2조 위안(한화 약 356조5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의 실버산업의 미래가 밝게 점쳐지고 있다.

중국 고령화관련부처가 최근 발표한 '중국 인구고령화 추세 및 예측'에 따르면 중국의 60세 이상 노인인구는 현재 1억4300만명에서 2020년이 되면 2억2100만명, 2050년에는 4억여명을 넘어설 것이며 이에 따라 중국 실버산업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지난 17일 보도했다.

쉬훙다오(徐鴻道) 중국저장(浙江)성 노인학회 회장 겸 저장성 정협부주석은 "중국 고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들의 소비잠재력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공급되는 실버상품은 수요의 10%밖에 되지 않는다"며 "실버산업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쉬훙다오는 그러면서 "실버산업 시장이 급성장해 2020년 시장규모가 2조 위안에 달할 것"이라며 "현재 일본, 한국 등의 실버산업 선진기업이 중국시장 파이를 선점하기 위해 눈을 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더룽(吳德隆) 중국 저장성 통상연합회 회장은 "실버산업은 발전가능성이 큰 유망산업"이라며 중국 내 관련 산업 육성과 일본 및 한국 선진기업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오는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 항저우(杭州) 평화 컨퍼런스홀에서 국제실버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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