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T, 주주 환원 정책 변경 기대감타고 이틀째 '덩실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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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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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LT가 이틀째 오르고 있다. 지난 5거래일 연속 이어졌던 약세를 딛고 이룬 강세라 그 의미가 크다. 향후 3년간 최소 2000원 배당으로 주주 환원 정책을 변경한 것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19일 오전 9시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T는 전 거래일보다 1.40% 오른 3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0.94%에 이어 2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는 오름세로,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약세가 지속됐던 것을 딛고 이룬 반등이라 그 의미가 크다. 우리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T는 지난 1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석채 회장 연임을 3년으로 확정하고, 배당 정책을 향후 3년간 매년 최소 주당 2000원 이상으로 변경했다"며 "올 1분기까지 통신업황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KT 주당 배당금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됐었는데,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주가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워은 "통신 업종의 전체적인 상승 동력(모멘텀)이 약화된 상황에서 KT의 투자매력이 상승할 것"이라며 "특히 현재 주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6.2%로 역사적 최고 수준이라는 점에서 실적대비 주가수준(밸류에이션) 투자 매력은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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