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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 국왕 투포우 5세, 홍콩서 64세 일기로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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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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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의 국왕 조지 투포우 5세가 향년 63세를 일기로 18일 홍콩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BBC가 이날 보도했다. 국왕의 사인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통가 정부와 왕궁 관계자는 아직 조지 투포우 5세의 부음 소식에 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조지 투포우 5세 국왕은 아버지이자 전 퉁가 국왕인 타우파하우 투포우 4세가 지난 2006년 사망한 뒤 국왕직을 이어 받았다. 그러나 통가에서 민주화의 요구가 거세게 이는 바람에 그의 대관식은 2008년까지 미뤄졌다. 국왕은 민주주의를 수용했고 그 결과 2008년 민간이 선출한 국회가 설립됐다. 국왕은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수학했고 영국 육군 사관학교를 졸업했다.

국왕의 사망 소식이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전해지면서 통가 공화국 전체가 슬픔에 잠겼다고 뉴질랜드 헤럴드는 전했다. 한 주민은 “사랑하는 국왕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너무 슬프다”면서 “우리는 큰 것을 잃었다”고 말했다.

통가는 남태평양 중부에 위치한 나라로서 3개의 군도로 나뉘어진 섬나라다. 인구는 11만5000명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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