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000원(0.56%) 오른 126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삼성전자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주가이며, 전날 126만원까지 높혔던 최고가 기록을 새로이 쓴 것이다. 삼성전자는 한때 127만7000원까지 오르며 전날 기록했던 장중 사상최고가 기록도 경신했다.
이번 최고가 행진은 외국인의 힘이다. 전날 95억원 이상을 샀던 외국인이 이날도 13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삼성전자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도 256억원 이상을 사들이며 상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부진했던 전기전자(IT)업종의 실적이 올해는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삼성전자의 주가도 지속적으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삼성전자는 앞으로 코스피 대비 10% 이상 초과수익이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 6개월 동안 가파르게 상승했던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은 아직 이익 추정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삼성전자의 역사적인 고평가와 이익모멘텀을 고려할 때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아직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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