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카문화 시조’ 왕인박사 축제로 부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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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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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회‘2012영암왕인문화축제’개최<br/>퍼레이드, 민속놀이 등 프로그램 풍성<br/>[IMG:CENTER:CMS:HNSX.20120321.004094450.02.jpg:]<br/>(아주경제 최병일 기자)전라남도 영암군은 오는 4월 6일~9일까지 왕인박사유적지와 구림마을 도기박물관 등 영암군 일대에서 제15회‘2012영암왕

‘왕인의 빛, 문화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영암 출신의 백제시대 학자인 왕인박사를 기리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왕인박사는 일본으로 건너가 학문과 기술을 전파해 아스카문화의 시조가 된 인물로 한인교류사에 큰 족적을 남긴 위인이다.

이번 축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왕인박사 탄생부터 학문수학에 이어 도일까지의 과정을 연행과 거리퍼레이드로 연출하는 메가퍼레이드 ‘왕인박사 일본가오!’와 기(氣)의 고장 영암을 신명나는 민속놀이로 체감하는 ‘기찬들 대동놀이’다.

메가퍼레이드 ‘왕인박사 일본가오!’는 영암왕인문화축제의 명실상부한 킬러콘텐츠 발굴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으로, 군민의 참여의식과 관심 확산을 제작의 기본으로 설정했다. 왕인박사의 행적 중 가장 상징적인 일본을 건너가는 장면을 영암군민과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여 만들어내는 초대형 길놀이다.

영암군 도포마을에 전해오는 전통민속놀이로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도포제줄다리기’,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왕인박사 유적지와 구림마을에 산재한 역사유적을 자전거로 답사하면서 영암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고 배우는 ‘왕인의 길 자전거 답사’, 천자문 퀴즈놀이방, 왕인일대기 퍼즐 맞추기, 천자문공예체험, 창작연날리기, 영월관 어린이 극장 ‘마법천자문’ 등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축제문의 061)470-2255,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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