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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연구원, 공간정보연구원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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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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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여의도서 개원 현판식 개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지적측량과 지적제도만 다루던 지적연구원이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측량·지리정보시스템(GIS) 등 포괄적인 공간정보를 다루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난다.

국토해양부는 22일 서울 여의도 케이플레이스 빌딩(구 유도회관) 3층에서 산·학·연 관계기관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간정보연구원 개원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간정보산업에 대한 전문연구기관으로 공식 출범하는 공간정보연구원은 기존 지적연구원을 확대 개편한 연구기관이다.

지적연구원은 기능이 지적측량이나 제도에 한정됐고 조직 및 인력도 2실 27명 수준이어서 국토정부정책추진 지원과 국토정보 융합발전 연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공간정보연구원은 연구 분야를 공간정보 정책·제도·기술·국제협력으로 확대하고 2실 6팀, 127명으로 조직을 확대했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축사에서 “공간정보 산업을 선도할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위치기반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국민생활 개선과 국내기술 수출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공간정보연구원 개원으로 정부와 민간기업이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해 수익형 국가공간정보 산업을 육성하고 공간정보산업 투자 유발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간정보연구원을 통하여 산재한 공간정보산업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체계적인 공간정보 정책연구와 기술개발을 견인해 세계적인 공간정보산업의 인큐베이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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