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에 낙찰된 쿠사마 야요이의 '인피니티 스타즈’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쿠사마 야요이의 '인피니티 스타즈’(Infinity Stars)가 12억에 낙찰됐다.
21일 오후 5시 열린 K옥션 올 첫 봄 경매는 출품작 193점중 151점이 팔려 총 79억5000만원, 낙찰율 78%를 기록했다.
11억에 시작가로 출발한 쿠사마의 '인피니티 스타즈'는 12억에 서면 낙찰, 이날 최고가를 기록했다.
가로 5m, 세로 3m의 대작으로 쿠사마의 대표적인 시리즈 ‘인피니티 넷’을 변형한 작품이다. 1980~90년대에 일었던 쿠사마 전성시대의 정점을 찍는 작품들 가운데 하나로 뉴욕 로버트 밀러 갤러리에서 소장한 이력이 있다.
700만원 시작가에서 치열한 경합끝에 5800만원에 낙찰된 베르나르 브네의 비결정적인 선. |
베르나르 브네의 '비결정적인 선'(41 x 33 x 32cm)은 이번 경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700만원에 시작한 이 작품은 치열한 경합끝에 5800만원에 낙찰됐다. 해외전화 4대까지 동원돼 팽팽한 긴장감으로 미술품경매의 묘미를 연출했다.
정판즈의 Portrait(150×220cm, 2006)은 9억5000만원에, 김환기의 밤의새는 5억1000만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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