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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부산에 지상 12층 신사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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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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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이하 영진위)가 부산에서 영화전당을 건설한다.

23일 부산광역시와 영진위는 신사옥이 건설에 대한 세부 일정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다. 신사옥은 부산 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466-4번지에 위치하며 부지면적 6,235㎡, 건축연면적 21,668㎡로 지상 12층, 지하 2층으로 건립된다. 영진위 본사 및 영진위 부설 한국영화아카데미가 입주한다.

매매금액은 69억 원으로 부산시에서 조성원가로 공급하며 이자부담금 3.6억 원도 감면받는다. 부산 신사옥은 3월에 조달청에 설계발주를 하고 12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후에 2013년 3월에 착공하며 201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신사옥 준공 전에 부산에서의 본격적인 영진위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영진위는 2013년 12월까지 부산 센텀지구에 사무실을 임차하여 직원 이주 등 정상업무를 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종합촬영소 건립도 추진한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원에 조성하며 부지면적은 776,863㎡, 건축연면적은 8,265㎡다. 부산종합촬영소 내에 들어설 최첨단 글로벌 스튜디오 건립에 부산시에서 280억 원을 지원한다.

부산종합촬영소는 올해 부산시 도시계획 변경 등 절차를 거쳐 2013년 9월까지 토목설계 및 사업시행 인허가를 시행한다. 이어 2013년 12월까지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2015년 12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소요예산은 469억 원.

이날 영진위 신사옥 부지매매 계약 체결식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의석 영진위원장 등이 참석하고 임권택 감독, 배우 강수연, 윤제균 감독 등 영화인들이 초청됐다.

행사는 경과보고, 문화부 장관과 부산 시장의 인사말, 매매계약 서명,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하며, 김의석 영진위원장이 영진위의 매매계약 이후의 신사옥 건립과 부산종합촬영소 건립의 일정 등에 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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