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커피전문점 연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3-22 11: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도, 장애청년 대상 바리스타 양성 및 커피전문점 창업 추진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장애청년을 대상으로 사회적일자리를 창출하는 ‘꿈을 잡고(Job Go)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학교를 졸업한 장애청년들을 장애유형에 맞는 특화된 직업교육훈련을 거쳐 취업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도와 마사회는 직업 능력 평가 등을 통해 선발된 장애청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바리스타 양성 교육을 실시한 후 연말까지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5개소를 개설해 1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바리스타 양성교육을 위한 시설 투자 및 장소 제공(한국마사회 지점 활용)과 운영비로 재정 6억원을 지원하고 도는 커피전문점 창업을 위한 행정 지원 및 사회적기업 지정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경기도와 한국마사회는 22일 상호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장애청년 바리스타 교육을 위한 교육센터 1호점 개소식을 의정부에서 개최한다. 나머지 4곳의 교육센터는 연내 순차적으로 개소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012년 도정 최우선 목표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있는 만큼 장애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마사회와의 업무 협약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을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수 경기도 사회복지담당관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성인 발달장애인의 경우 40%만 상급학교 진학이나 취업을 하고, 나머지는 가정이나 시설로 되돌아가 자립기회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장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대안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 한국마사회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인터넷 중독·학습 장애 청소년 대상 승마힐링(Healing)센터 유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분 비료 생산시설을 설치 등 친환경 사회적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