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타들 엔터업체 죽이는 등골브레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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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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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최근 중국 유명배우들의 몸값이 치솟아 중국 영화 및 드라마 관련업체들의 경영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최근 네티즌 사이에 “중국에서 오르는 것은 부동산, 금값, 기름값, 그리고 스타들의 몸값”이라는 말이 돌 만큼 중국 유명배우들 출연비가 크게 올라 영화, 드라마 관련 업계의 등골이 휘고 있다고 중궈칭녠바오(中國靑年報)가 22일 보도했다.

중국 상하이(上海)영화인협회 스촨(石川) 부대표는 최근 유명배우들의 출연료가 회당 50-60만 위안으로 편당 1000만 위안에 이른다며 25년 사이 5000배 가까이 뛰어올랐다고 지적했다.

중국 베이징(北京) 마이터(麥特)문화유한공사 대표도 작년에 몸값이 2만 위안이던 모 여배우가 올해는 회당 30만 위안을 요구했고 심지어 1-2년 전만 해도 출연료가 120만 위안이었던 어떤 배우는 갑자기 600만 위안의 고액을 요구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중국 배우의 몸값이 이렇게 치솟는데는 유명배우를 출연시켜 시청률, 관객을 확보하려는 업체와 방송국의 무한 경쟁이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영화, 드라마 제작업체의 경영상황이 어렵다는 데 있다. 2010년 중국 드라마 투자액은 63억 위안이 넘지만 수익규모는 17억 위안에도 못 미쳤고 2500개의 관련기업 중 영업흑자를 본 기업도 10개에 불과해 처참한 성적표를 보였다.

관련 전문가는 업계 내 가격결정의 문제는 시장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므로 내부의 자율적인 규제와 조정으로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 필요하다며 업계 내부의 인식변화와 개선이 시급함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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