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지난 1월 13일 이탈리아 해안에서 좌초한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의 실종자 5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이탈리아 구조당국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좌초사고로 사망·실종한 32명 가운데 현재까지 시신 30구가 발견됐다. 나머지 실종자 2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책임자인 프랑코 가브리엘리는 이날 언론에 “시신이 추가로 발견된 장소는 토스카나 제도 질리오 섬 부근 해저와 선체 뒷부분 사이”라며 “잠수부 접근이 어려워 수색 로봇 장치를 설치하다가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