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교수는 “북한이 전력난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말까지 10만㎾급 경수로를 완공할 예정”이라며 “경수로가 완공되면 곧바로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영변에서 가공되는 저농축 우라늄을 연료로 사용하게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 외무성은 앞서 작년 11월 “북한이 우라늄 농축과 실험용 경수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는 전력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핵 에너지를 평화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 교수는 ‘광명성3’호에 대해서 언급하며 “만일 이 위성이 ‘은하’ 운반로켓에 의해 성공적으로 궤도에 오른다면 매년 자연재해를 입고 있는 조국의 농업분야에 큰 도움을 주게될 것”이라고 옹호했다.
그는 덧붙여 “이는 미사일 발사를 목표로 한 것이 아니며 조국의 인민들은 농경이 과학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에서 위성발사를 환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리 교수는 “서울에서 2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위성 발사를 미사일 발사로 왜곡함으로써 반(反)북한 조치를 촉구할 경우 북한은 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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