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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아·태금융포럼> 참석자들 "수준높은 압축 강연과 글로벌 경제매체로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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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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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태 법제처장 청중 입장에서 경청…대학생들 호응 높아

 
정선태 법제처장은 28일 2012 제5회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에 참석한 주요인사와 청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현철·차현정 기자) 포럼 첫날인 28일 '2012 제5회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이 개최된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강연자들의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정밀 진단과 분석을 토대로 한 발표가 돋보인 가운데 참석자들이 가득 메운 공간에서 뿜어져나오는 열기로 뜨거웠다.

이날 청중으로 참석한 정선태 법제처장은 행사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포럼 내내 기라성 같은 강연자들의 발표를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하는 모습이 단연 돋보인 청중이었다. 특히 그는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의 강연을 심도 깊게 들었다.
 
정 법제처장은 "기라성 같은 분들의 경험이 다 압축된 강의 내용이 좋았다"면서 특히 곽 위원장의 '자본주의 위기와 시장·정부 역할'이란 강연에 대해 "강연 시간이 짧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경제뿐만 아니라 법도 다 맞물려야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아·태 금융포럼의 개막을 축하했다.
 
정 법제처장은 취임 후 지난해 '제1회 아시아 법제포럼'을 개최하는 등 우리나라의 법제를 아시아의 각 나라에 홍보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으며, 오는 6월 27일부터 열릴 '제2회 아시아 법제포럼'을 통해 산업계·학계·법조계 등 각 분야에서 선진 법제 정보의 공유와 소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포럼에 참석한 한 금융사 홍보임원은 "글로벌 경제매체다운 강한 인상을 받았다"며 "아주경제가 중국 진출과 관련, 글로벌 경제감각을 길러주는 데 기여하는 매체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니 새삼 놀랍다"고 말했다.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 걱정과 관심이 많아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는 김모씨는 "한국이 여전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유럽, 홍콩 등 해외 각국 인사들이 참여해 국내·외 금융산업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정선태 법제처장은 28일 2012 제5회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에서 강연자의 발표를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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