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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한항공, 2분기 흑자전환 기대감타고 2%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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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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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대한항공이 2%대로 활짝 웃고 있다. 2분기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맴돌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29일 오전 9시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1000원(2.03%) 오른 5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대 하락을 딛고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는 것이고, 신한금융투자와 키움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진 것이 상승으로 이어졌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 우려로 1분기 내국인 출국수요는 지난해 수준에 그치고 화물 수요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6% 줄어들 것”이라며 “1분기에 38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외국인 입국 수요와 환승 수요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 1분기 전체 국제선 여객 수요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윤 연구원은 ”2분기 내국인 출국 수요가 늘어나거나, IT화물을 중심으로 화물 수요가 증가하면 주가도 이를 반영할 것“이라며 ”1분기 실적이 발표될 때까지는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 5월 이후로 점진적인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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