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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 규모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 상반기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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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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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림산업 등 14개사 컨소시엄, MRG 없이 추진

상주~영천고속도로 낙동 분기점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경북 상주시와 영천시를 잇는 민자고속도로가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 상습 지·정체 구간인 대구·구미권역 교통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93.9km 연장 상주~영천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고속도로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되지 않는 민자고속도로사업이다. 사업비는 민간투자액 1조6854억원, 보조 2074억원, 보상 1848억원 등 총 2조776억원이다.

대림산업 등 14개사로 이뤄진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영천상주고속도로(주)를 설립해 BTO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개통은 오는 2017년 예정이다.

출자사별 지분은 대림산업(30.30%)·GS건설(10.00%)·한화건설(10.00%)·경남기업(7.50%)·대우건설(7.50%)·두산건설(7.50%) 등 이다.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고속도로 통행료의 약 1.3배 수준(소형차 기준 대당 5814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상주~영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대구·구미권 교통 지·정체해소와 포항·울산 및 부산 동부지역 접근성이 개선돼 경북 내륙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특히 청원~상주~김천~대구~영천을 경유하던 통행구간을 청원~상주~영천으로 직선화해 지금보다 운행거리 약 32km, 통행시간 20여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한 절감효과는 승용차 1대가 1회 운행 기준 9680원 수준이다.
상주~영천고속도로 낙동 분기점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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