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영산강 사업으로 정비된 하천 둔치에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카누와 조정 등 수상레저 시설을 위한 계류장을 9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계류장 입지는 영산포 체육공원 둔치 일대나 죽산보 부근 둔치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 결정하기로 했다.
계류장에는 각종 레저기구 보관시설과 주차장, 휴게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영산강은 1978년 하구언 건설 이후 유량이 크게 줄면서 수상레저 활동이 사실상 어려웠으나 영산강 사업으로 수량이 느는 등 여건이 개선됐다.
시는 수상레저 계류장 조성을 계기로 강변 저류지, 취수탑 전망대, 죽산보, 다야뜰 공원 등 주변 생태공간과 함께 수상과 강변 레포츠의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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