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기영 연구원은 "매출 인식이 빨라지고 수익성 좋은 자회사 매출 역시 증가하는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1분기 사우디 마덴 알루미나(15억불)와 카타르 루사일 고속도로(10억불) 등 총 30억불의 해외수주에 이어, 2분기에도 베네주엘라 정유 프로젝트(15억불), 인도네시아 지열 발전 프로젝트(7억불), 방글라데시 발전 프로젝트(3억불) 등의 수주가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입찰 중인 나이지리아 브라스 LNG 프로젝트(30억불)와 이라크 주바이르 GOSP 프로젝트(45억불)의 결과가 올 3분기 내에 발표될 전망"이라며 "수주에 성공한다면 건축, 토목, 발전과 더불어 오일과 가스분야까지 아우르는 현대건설의 사업 포트폴리오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계열사인 현대로템과의 SOC 사업 공동 추진,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의 협업 역시 본격화될 것"이라며 "삼성엔지니어링과 함께 당사 건설업종 톱픽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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