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올해 대학별 교육과정 편제 내용과 지난해 학점분포 현황을 공시했다.
지난해 4년제 일반대학 182개교의 재학생 학점분포를 보면 A학점 36.4%, B학점 36.5%로 B학점 이상을 취득한 학생이 72.9%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평균 0.8% 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국공립대학의 B학점 이상 취득학생 비율은 74.3%로 사립대학 72.5%보다 높았으며 수도권 대학이 75.1%로 비수도권 대학 71.7%보다 높게 나타났다.
교육과정별 B학점 이상 취득학생 비율은 교직과목이 88.1%로 가장 높았으며 전공과목 75.2%, 교양과목 68.9% 등으로 조사됐다.
졸업생의 평균 졸업평점의 경우 A학점 34.2%, B학점 55.2%로 전체 졸업생의 89.4%가 B학점 이상의 졸업평점 평균을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보다 1.5%p 낮아진 수치다.
국공립대학의 B학점 이상 취득학생 비율은 93.9%로 사립대 88.2%보다 높았으며 비수도권 대학이 92.9%로 수도권 대학 87.6%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공 계열별로 보면 교육계열이 95.6%로 가장 높았으며 인문계열 91.6%, 자연계열 89.9%, 사회계열 89.5%, 공학계열 87.7%, 예체능계열 86.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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